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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상사면 용암마을에 농촌을 찾아 일손도 돕고 재능을 살려 문화자원 활동을 벌이는 문화배달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9박 10일 동안 머무르면서 도시와 농촌문화, 노인과 젊은이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위한 마을 라디오 방송, 마을 동영상 만들기, 일대일 일손 돕기, 핸드크림으로 손 마사지와 네일아트, 벽화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라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전국의 농촌을 방문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생 문화자원 활동단으로 선정된 ‘문화배달부’ 2기생이다.
이들은 수원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뜻을 모아 문화배달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으며, 숙명여대생 하혜석 팀장을 비롯해 서울대 이광호, 연세대 김병진, 이화여대 신은총, 숙명여대 곽지민씨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라스는 틀에 짜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대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을 또 대학생 스스로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 기획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여 실행한다.
하혜석 팀장은 “저희 팀원들 모두 크고 값진 것들을 용암마을 사람들과 함께 얻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지는 문화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사면 용암마을 최낙원 이장은 “명문대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와 농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민과 함께 일하면서 농촌과 농업에 대해 애착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이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땀의 소중함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배달부는 농림부와 문화부가 지난 5월 6일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농어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농활의 개념을 ‘문활’(문화 활동)로 새롭게 전환하여 농촌에는 젊은 활력을,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어르신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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