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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원 大記者 칼럼5]요소수 하나에도 휘청거리는 슬픈 계절

위종선 2021. 11. 11. 09:41

[서길원 大記者 칼럼5] 요소수 하나에도 휘청거리는 슬픈 계절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 일본과 이번 중국의 요소수 수출 금지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규제는 경제문제가 전쟁을 대신해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교훈이었다. 정부는 그러한 교훈을 벌써 잊어버린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취약한 나라였던가. 요소수 하나에 나라 전체가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소재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공장에선 생산라인이 멈추고, 주유소마다 대형 트럭들이 목마른 짐승처럼 줄을 서고 있다. 1만원대이던 10리터 소매용 요소수가 10만원대로 10배 이상 폭등하고, 정부가 나서 사재기를 단속할 만큼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 요소수 최대 생산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재고분으로 이달 말까지 요소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말이 지나면 대한민국 산업이 멈춰 설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도 요소 부족으로 일부 공장 가동은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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