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시장 “나무한테 물어 봐”발언 파장
도를 넘는 시의원 무시발언, 시장 자질론 대두
| 2009. 05.27(수) 2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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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시민들의 대표인 시의원들을 무시하는 답변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 가고 있어 그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들을 동원해 시의회를 점거했던 7·11사태이후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가 안하무인격으로 그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22일 이를 증명하듯 순천시의회 제141회 임시회에서 기도서 의원 질의에 “나무한테 물어 봐”로 답변한 후 시의원들에게 “공부를 좀 해라”는 등 막말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기도서 의원은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해 “순천시 가로수의 경우 3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조대에 의지하고 있다”며 “정원박람회 수목이 현지에 식재가 되고 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정원박람회 개최가 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노관규 시장은 “나무한테 물어봐야지요”라고 답변하며 “나무와 토양에 따라서 다를 것 아니냐.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또 “나무가 잘 활착되도록 기술자들과 논의 하겠다”면서 “이런 논의는 무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질의내용에 대한 불편함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정보도 공유하고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 대표로 시의원이 질의했는데도 불구하고 답변을 성실이 하지 않았다”며 격분했다.
또 “시를 이끌어 가는 수장이라는 사람이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시장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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