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자식된 도리 다 하고파”
민주통합당 고문인 송현종(74)씨가 5년째 앓고 있는 홀어머니와 빙모를 돌보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40년 넘도록 함께 살아온 송현종씨 노부부는 하루하루를 습관처럼 홀어머니(강예순·95)와 빙모(김재순·90) 병간호를 위해 헌신해 왔다.
화제의 주인공 송씨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노모에게 아침식사를 챙겨 드리고, 빙모가 계신 순천제일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병간호를 하다가 저녁 무렵에 부인(조영자·71)이 병원을 찾으며 그때서야 집으로 돌아와 노모 저녁 식사를 챙겨드리는 반복된 생활을 하고 있다.
맏사위로 평소 빙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던 송씨는 기력이 떨어진 빙모에게 조금이라도 더 드시게 하기 위해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따뜻한 마음에 이내 눈시울이 붉혔다.
특히 송씨 부인도 마찬가지로 낮에는 광양 친정댁에서 친정아버님(조정래·99) 병간호를 하다 밤이면 친정어머님 곁을 지키기겠다고 병원에서 쪼그려 밤을 지내고, 수년간 부모를 위해 부부간에 떨어져 생활하면서 아침이면 광양으로 돌아가는 반복된 생활을 하고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송씨는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동안 자식 된 도리를 다하고 싶다”며 “최근 들어 선거철인데도 고문인 내가 아무 도움을 주지 못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근 들어 낮엔 잠시 시간을 쪼개 후보 사무실에 들려 격려를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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