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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은 당선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때

위종선 2010. 5. 23. 23:45

공천은 당선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때

광양시는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의 원칙 없는 공천기준과 불공정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당수의 후보들이 탈당 후 연합전선을 구축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MB정권을 심판하자고 부르짖고 있지만 3선 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이성웅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어 민주당 후보의 쉬운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정현복 전 부시장과 남기호, 김재휴 예비후보를 포함한 전·현직 민주당 시의원 등 민주당 핵심당원 상당수가 서종식 후보를 비난하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성웅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민주당 서종식 후보의 행보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선 됐던 정동영 민주당 중앙당선대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가 광양을 찾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성웅 후보를 비판하고 민주당 서종식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지만 지역민심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성웅 시장에 4년 전 패배 후 오랫동안 지역을 떠나 있던 서종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 광양을 다시 찾아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된 동기가 선거에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호남권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만만치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기득권을 버리고 거친 길을 선택한 이들의 무소속 바람의 속도가 어느 정도까지 휘몰아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같이 후보자들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하면, 이제 유권자들도 지역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때인 것 같다.